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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dans le ciel la lune sourit]
오랜만에 눌러보는 이글루스 글쓰기 버튼이네요. 2년 가까이 방치상태로 두었던 블로그임에도, 다 삭제해버리자니 왠지 아까워서요. 혹시라도 모를 방문객 여러분들을 위해 새 둥지 주소 올려놓습니다. http://bleuciel.kr 닉네임도 변경했답니다.
지하철 문이 열린다. 문 너머에 있는 방독면 보관함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플랫폼이 살아 움직일리는 없으니, 흔들리고 있는 것은 분명히 나 자신인데, 나의 감각은 일순간 '저 것'이 움직이는 거야, 라고 인식해버린다. 문득, 나는 항상 내 입장에서만 모든 것들을 바라보고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불안정하게 흔들리고 있는 것은 내가 분명한데도, 아니라고 아니라고 부득불 우겨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고, 내가 걸어가는, 그리고 걸어갈 길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먼저 나 자신의 아집과 위선을 버려야 할 텐데- 나는 아직도 마음을, 가슴을 여는 법을 모른다.
제목 : [펌/강추] 결혼을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결혼전의 미즈님들께 도움이 될까하여..한마디 적습니다. 결혼전에 한번쯤 이런 생각도 해보세요. 그리고 이왕이면 남편될 사람과 이런 얘기들을 나눠보는 것도.. 물론, 대다수에 있어서는 지켜지지 않을 약속이겠지만.. 사랑과 조건사이에서 갈등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때마다 결혼한 사람들은 결혼이 현실이라고 하죠.. 경제적인 문제..시댁과의 문제.. 누구나 결혼을 현실이라 생각하지만 쉽게 와닿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결혼이 현실이라는 점을 님들께 알려드리고 싶네요... 남자분들도 결혼을 앞두면 이왕이면 예쁜여자, 살림잘하는 여자를 찾을 겁니다. 여자들도 똑같습니다. 이왕이면 능력있는 남자, 돈있는 남자... 그런데 왜 남자 하나뿐아니라 시댁식구들이나 시댁의 재산까지 따지냐구요? 남자들은 결혼한다고 처가집식구가 되어 같이 부딧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결혼하면 시댁식구가 되어 함께 부딧쳐나가야합니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 다르게 굳혀진 가치관을 맞춰나가기란 쉽지않은 일이죠. 하지만 대부분 여자쪽이 일방적으로 강요당하기 쉽습니다. 결혼은 남녀똑같이 책임과 의무를 지지만, 여자쪽이 조금 더 버거운 것이 현실입니다. 며느리로서 짊어지는 부담과 똑같은 부담을 사위가 짊어지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요... 며느리가 시어머니께 했다면 당연하다고 하는 일이, 사위가 장모님께 한다면 좋은 사위란 소리 듣습니다.. 그게 결혼후 남녀의 차이입니다. 그게 아직까지 남아있는 이 사회의 풍토입니다. 늙고 병드신 부모님 며느리가 모신다면 당연한 겁니다. 물론, 칭찬도 해줍니다. 하지만 늙고 병드신 부모님 사위가 모시고 산다면 TV에 납니다.. 효성이 지극하다고 동네방네 소문 다 납니다. 결혼후 시댁에 빚이 있으면 아들과 며느리가 갚아드립니다. 친정집에서 알게되더라도 고생한다고 속상해 하실지언정..뭐라 안하십니다. 결혼후 처가에 빚이 있으면 갚아주는 사위 별로 없습니다. 보통은 딸이 신랑 몰래 갚아주려 애씁니다. 그걸 시댁에서 안다면 결혼한 여자가 친정일에 왜 관여하냐고 펄펄 뜁니다. 시아버지 생신때 며느리는 거하게 한상 차려서 잔치해드립니다. 선물도 준비합니다. 시댁식구들 저녁먹고 가면서 수고했다, 고생했다 한마디씩 합니다. 친정아버지 생신이라고 모셔서 잔치상 차려드리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가족들 모이는 저녁외식때 참석해 주는 것만도 고마워합니다. 그저 참석만 한 사위와 딸에게 친정아버지는 힘든데 집에서 쉬지 왜 왔냐고 합니다. 시댁에 간다고 하면 시어머니는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해둡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법도 가르쳐주고, 혹시나 아들굶길까..아침 꼭 챙겨주란 말도 빼먹지않으십니다. 친정에 간다고 하면 친정엄마는 사위는 뭘 좋아하냐고 먼저 묻습니다. 아들이 바람폈다는걸 알게된 시어머니는 남자가 살다보면 한번쯤 그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냥 스쳐가는 바람이니 니가 한번 참으라고 며느리를 설득합니다. 딸이 바람폈다는걸 알게된 친정엄마는 너랑 나랑 같이 죽자고 통곡을 하십니다. 내가 널 잘못키워 일이 이렇게 됐으니 둘이 같이 죽어서 사죄하자고 딸과 자신을 책망합니다. 남편이 잠을 자느라 아침을 못먹으면 피곤해서 입니다. 아내가 잠을 자느라 아침을 못차려주면 게을러서 입니다. 저..결혼후에 신랑이랑 딱 두번 싸웠습니다. 첫번째는 집안일때문이었습니다. 저 역시 맞벌입니다. 첨에는 잘하다가 조금 뜸해진 신랑한테 한소리 하자, 신랑이 그러더군요.. "그래도 시간나면 잘 도와주잖아..." 그게 남자들의 사고방식입니다. 가사일은 여자가 하는 것이고 나는 도와주는 입장이다... 당연히 같이 해야하는 부분이 아니라 내가 도움을 주는 것이다... 두번째는 전화문제였습니다. 시댁에도 늘 내가 전화해야하고 친정에도 늘 내가 전화합니다. 시댁에 하는 전화는 며느리니까 당연히 해야하는 전화고, 신랑이 처가에 하는 전화는 어쩌다 특별한일이 있거나 기분좋을때입니다. 내가 시댁에 전화하는걸 시어머닌 당연하게 생각하시지만, 신랑이 처가에 전화하면 장모님 뛸듯이 좋아하십니다. 내가 처가에 전화하라고 시키면 신랑은 할말이 없다며 난처해합니다. 그렇지만, 내가 일주일정도 시댁에 전화안하면 전화좀 하라고 한소리합니다. 약속이 없는 한가한 주말에는 시댁에 갑니다. 어쩌다가 이번주에는 우리집가자고 하면, "왜, 처가에 무슨일 있어?"하고 먼저 물어봅니다. 시댁에는 당연히 가야하는 것이고, 처가에는 무슨일 있어야 가는 겁니다. 그게 아직 남아있는 이시대 남자들의 사고방식입니다. 요즘은 맞벌이가 많습니다. 벌어오는 돈의 차이는 있겠지만, 부부 두사람이 똑같이 바깥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집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남편은 하지않아도 되는 일을 아내는 꼭 해야됩니다. 사위는 하면 칭찬받을 일을 며느리는 안하면 욕먹습니다. 이런 모든 일들을..결혼전에는 생각조차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결혼하면..두사람이 지지고 볶고 사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하고 보니..시댁과 지지고 볶고 사는 일이 더 많더군요. 모든 남자들이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건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아직 이런 일들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결혼을 현실이라고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 다들 누구나 연봉높고 직급높고 능력좋아서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사람을 꿈꿉니다. 하지만 현실은 치열한 경쟁과 능력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업무량, 상사와의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입니다. 꿈꾸던 직장생활과 현실은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그래도 늘 그렇게 인정받을 날을 꿈꾸며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삽니다. 결혼을 하면 다들 누구나 알콩달콩 둘이서 예쁘고 행복하게 사는 꿈을 꿉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무리 열심히해도 별로 표시날것 없는 집안일과 시댁과의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입니다. 꿈꾸던 결혼생활과 현실은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그래도 늘 좀더 행복하고 만족스런 생활을 만들어가기를 꿈꾸며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삽니다. 그래서 결혼은 현실입니다. 자주 놀러가는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퍼왔습니다. 원출처를 찾으려고 이리저리 검색을 해봤는데, 도통 걸려나오질 않네요. 미즈넷 쪽의 글인가 싶어, 네이버, 다음의 미즈넷에서도 열심히 검색을 해봤으나 실패; 저야, 아직 결혼 적령기는 아닙니다만, 결혼을 하고 싶다- 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아요. 아직까진 결혼은 여자의 무덤이라는 쪽에 공감하거든요. 요즘들어 시대가 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예전의 사고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난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꽤 공부도 많이 했고, 능력도 있는 제 주위의 친구들 중에도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집은 어떻게 꾸밀 것인지 고민하고, 아이는 어떻게 기를 것인지 상상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집안일을 하면 참 행복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그녀들을 보면 사실 마음 한구석이 착찹해지기도 합니다. 결혼생활이란게 꿈꾸는 그대로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나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선 육아와 집안일은 여자의 몫이고, 똑같이 맞벌이를 하더라도 여자에게는 더 많은 짐을 지워줍니다. 아이를 낳게되면 회사에서의 시선도 곱지 않지요. (저번에 TV 모 프로그램을 보고 치를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결혼하면 시댁의 사람이라고, 명절 때 마다 내 어머니, 아버지보다는 시어머니, 시아버지를 더 챙겨드려야 하고, 아들이 부모를 모시는 것은 당연하지만, 딸이 부모를 모시려면 시댁에 눈치를 봐야 하구요. 나는 저렇게 살지 않을 거야, 라고 다짐하고 결혼하는 여자분들도 아마 많을 겁니다. 그 결심의 대부분은 결국 지켜지지 않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구요. 뭐, 이런 일들이야 이야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요. 글을 보는 내내, 우리 엄마, 아빠가 계속 생각나서 속이 상했습니다. 딸만 셋인 집- 나중에 다 시집가고 나면 우리 엄마, 아빠 외로우실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는 신경질만 내는 무뚝뚝한 딸년이면서, 이런 글만 보면 뭉클해지는 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결혼이야 어차피 내 인생계획에서 별로 중요한 부분이 아니니까 하며 위안을 삼아보지만. 사는 건 역시 현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남자와 여자가, 동등한 위치에서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날이 과연 언제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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